kelly + AU MAGASIN DE NOUVEAUTES
네가 지금,여기 네가 찍은 사진에 글을 적는 아이러니함을 지금 유쾌하면서도 여기 유쾌하지 않음을 나에게 본다.
나는 한 여인과 지금,여기를 설계하고 있다.
이 여인의 반은 온전히도 온전하지 않은 나의 반에게 항상 지금,여기 말을 건다.
난 지금 피곤하고 싶어도 여기 그녀의 반땜에 피곤 할 수가 없다.
게으르게 지금 잠재우고, 여기 그토록 잠재우고 싶은 나의 반이 서고 지고 함은 화려한 슬론 거리를 걷고
냄새나고 지저분한 소호의 뒷거리를 걸을때도 변함이 없다.
그녀와 나는 산책중이다.
그녀는 날 데리고 본드와 나이트브리지를 간다.
지금,여기 슬론에 있는 벤야민(Walter Benjamin)의 아케이드(Passage Werk)는 천연덕스럽게 그녀에게만 말을 건넨다..
"여자여 오직 너만 진정 아름답구나!"
호화로운 상점들이 나의 그녀 길고 긴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여린 손을 끌어 잡고 가느다란 발을 걸어 넘어뜨려 지금,여기 벗기고 강간을 하는 걸
나는 무척 태연하게 바라보며 즐긴다.
어쩌면 나는 강간과 간음에 익숙해져 있다.
50이 넘은 프렌치 매니저 로어가 지금 눈은 그대로 강간당하는 그녀에게 둔체로 여기 나에게 지친 목소리로 말한다.
"하이퍼... 이번주말에 난 남부프랑스로 도망가... 여름의 런던 공기가... 날... 얼마나... 숨이 막혀..."
나도 전혀 눈은 강간당하는 그녀에게서 떼지 않은체 로어에게 답한다.
"엉...휴가구나...숨이 막히는..."
투톤 드레스와 트위드 투피스가 그녀의 희고 고운 살을 연달아 덮치고
그녀는 지금,여기 몽타주가 된다.
내가 그녀가 강간 당하고 있는 모습을 그렇게 소파에 앉아 태연하게 바라보고 있을때
저기 구석에 지금 누군가를 조용히 기다리던 한 남자가 여기 나에게 천천히 다가와 앉았다.
매우 깡마르고 예민해 보이는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면 내곁에 앉아 그녀가 강간당하는 것을 나와 함께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그리곤
조용히 지금 스케치북을 하나 끄내어 여기 무얼 적는다.
그는 지금,여기 심심했다.
그는 지금,여기 웃고 있다.
그는 지금,여기 좋아라 한다.
그는 지금,여기 물한잔만 가져다 주세요.플리즈~
그녀가 강간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나에게 그의 연필 소리는 적잖히 거슬리는 소리다.
난 그 소리가 거슬려 소파에서 나를 일으켜 세워 그녀에게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지금 살금 살금 다가갔다.
그녀는 내가 지금,여기 쳐다보고 있는지 모른체 열심히 강간당하고 있다.
강간당하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무심결에 어디서 흘러나온지 모르는 신음을 쏟을때쯤
난
반짝이는 새틴 실크를 지금,여기 만져보고 싶은...지금,여기 만져본다...만지고 있다.
나의 그녀와 우정간음한
지금,여기
너
투톤,
블랙과 화이트는 선과 악이 되어 나의 손가락에 속삭이며 말한다.
날 그녀와 영원히 데려가 달라고...
꽃들의 언어(langage des fleurs),말없는 사물의 언어(langage des choses muettes)가
나를 잠시 불같이 열어 깨우지만
거대한 윈도의 문을 열고 한걸음 나올때 쯤 자아(le moi)는 곧 사라지고 없는 법이다.
나는 그녀를
그녀는 기표를 데리고 나왔다.
근데
지금,여기 나는 누가 데리고 나오나?
슬론의
모든 사람들이 지금,여기 그녀를 알아본다.
모든 사람들은 지금,여기 그녀를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지금,여기 그녀를 알아보는 것은 그녀가 지금,여기 데리고 나온 기표 덕분이다.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무관심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을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녀는 그녀의 기표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조차 무관심하다.
그녀의 손에 아까 그 남자가 들고 있던 스케치북이 들려 있다.
나는 놀라 물었다.
"스케치북 어디서 난거야?"
"너가 소파에 나둔걸 내가 챙겼어..."
그녀는 걷는다.
그녀는 나와 지금,여기 슬론을 산책중이다.
2006年 7月 13日
AU MAGASIN DE NOUVEAUTES
kellymama Corporation Art Project
BE STUNNIG AS YOU WANT TO BE
kellymama★ |
|
|
kelly + Chanel Paris-Londres Maisons d'Art Collection Party 
